“애플이 다음 달 발표할 아이폰5se에 핫핑크컬러 옵션이 포함된다.”
일본 맥오타카라는 5일 도쿄국제선물쇼에 참가했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5se 제품 컬러옵션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써드파티 액세서리 제조업체 관계자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5se에는 6세대 아이팟에 적용된 핫핑크에 가까운 컬러, 그리고 아이폰5S에 사용된 실버,스페이스그레이컬러 버전이 함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5se 핑크컬러가 6세대 아이폰터치나 7세대 아이팟나노에 사용된 핑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5se에 적용되는 핑크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적용된 로즈골드옵션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또한 옐로 골드버전 아이폰5se가 나올 가능성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는 4인치 아이폰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실버,스페이스그레이,핑크만 공급될 것임을 시사한다.
애플은 지난 2013년 중국시장 고객 취향 만족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골드컬러 아이폰을 처음 선보였다. 이 컬러옵션 제품의 성공은 아이폰6에 처음 등장한 로즈골드 컬러의 성공으로 확산됐다.
아이폰5se의 자세한 스펙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 아이폰6S처럼 뒷면이 메탈이며 , A8또는 A9칩을 탑재하는데다 애플페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se는 애플이 아이폰 보급을 개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만드는 제품이며, 가격은 16GB기준 450달러대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에서 팔리는 아이폰6S보다 200달러 싼 가격이다.
애플은 다음 달 15일 미디어행사에서 차세대 4인치 아이폰5se를 아이패드에어3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