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민원24’ 개인 맞춤형 생활정보가 21종에서 41종으로 늘어난다. 대입전형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가 시작된다.
행정자치부는 국민 생활에 유용한 ‘2016년 더 편리해진 정부3.0 10선’을 4일 발표했다.
‘나의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민원24 제공정보가 확대된다. 기존 과태료·건강·연금 등에 휴면예금·자동차검사일 등이 추가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 달 수험생 진로·적성·성적에 기초해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입시 관련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 항목을 입력하면 전형별 환산접수, 전년 전형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개선한다. 정부는 상반기 10개, 하반기 12개 등 총 22개 국가중점 데이터를 개방한다. 지방재정, 도로명주소, 부동산거래관리, 국가통계통합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기상청·국립환경과학원과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으로 주요 유행성 질병 지역별 위험도와 행동수칙을 알려준다.
고용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간 연계체제를 구축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력이 각 센터에 파견돼 지역 인력 수요를 공동 발굴한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국민안전처는 국민 안전정보를 구현한 생활안전지도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가운데 국민생활과 밀접한 치안·교통·재난·맞춤안전 등 4대 분야를 지도 형태로 보여준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올해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정부3.0을 잘 활용하도록 생활화에 역점을 두고 정부3.0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정부3.0 서비스 10선과 별도로 설 연휴기간 무료 이용 가능한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모두의주차장(대표 강수남·김동현)과 함께 주차시설 위치, 이용 시간, 연락처 등을 앱 또는 인터넷에서 안내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