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1,700만 다운로드 돌파하며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우뚝!
일본 코미코,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 견인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일본법인 NHN Comico(대표 이즈미 타다히로)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국내외 시장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미코’는 일본, 대만, 한국, 태국 등 4개국에서 PC와 모바일 앱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코미코’를 통해 독자들은 양질의 해외 작품을 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작가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국 코미코(http://comico.toast.com)는 그랜드 오픈 1년 만에 250만을 기록했다. 드라마, 연애, 개그/코미디, 액션, 역사/시대극, 학원, 호러/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120여 편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년 9월과 10월에 ‘단행본 서비스’와 ‘웹소설’을 연달아 출시하며 수백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코미코(http://www.comico.jp)는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해외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연재작 200여 편을 선보이고 있으며, 출시 직후부터 부동의 인기 1위를 지켜온 최고 인기작품 ‘ReLIFE(리라이프)’와 한국 작품으로 ‘낮은곳으로’와 ‘설레는기분’, ‘휴니멀’, ‘트라이브X’, ‘용감한 시민’, ‘모아세’, ‘너클걸’, ‘잭슨의 관’ 등 8편을 포함하고 있다.
‘코미코’의 첫 해외 진출 국가이기도 한 일본 코미코는 2013년 10월 출시 당시, 일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무료 만화 개념을 전파하고, 웹툰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본 내 1위 스마트폰 만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대만 코미코(http://www.comico.tw)는 2014년 7월 출시 이후, 작품수 확대를 통해 큰 성장세를 보이며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120여 편의 작품을 연재 중이며, 한국, 일본, 대만 3국의 작품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힘입어 현재 대만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대만어(중국어 번체) 인구가 많은 4개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Book 카테고리 및 앱스토어 만화 카테고리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태국 코미코(http://comico.in.th)는 지난해 4월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태국 작품 48개, 한국 작품 10개, 일본 작품 20개, 대만 작품 7개 등으로 총 85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작품수와 이용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1분기에 그랜드오픈을 준비 중이다.
‘코미코’는 이용자 확대 여세를 몰아 현지화(Localized) 전략을 통해 각 국가의 시장과 독자 특성을 반영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은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작품의 출판화와 영상화 등 2차 저작권 사업에 힘쓰고, 애니메이션과 국내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종합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성인향 작품이 연재되는 프리미엄 웹툰 ‘comico PLUS’를 별도 모바일 앱 서비스로 선보인 이후,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3040 연령층을 결제 이용자로 확보해 일본 내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갈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코미코’를 통해 현지 웹툰 작품에 서비스 노하우와 해외 작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본다”며 “각 나라에서 검증 받은 작품을 교류하며 내실 있는 콘텐츠를 담아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 연관성이 있는 동아시아 4개국에 이어 추후 시장성이 있는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