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5일부터 10까지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등 7241개 국소에서 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관리하는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트래픽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시도호 기준 평일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적으로 설 당일에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5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해당 지역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하고 트래픽 분산을 시행한다.
데이터 수요가 많은 롱텀에벌루션(LTE)은 전체가입자 25%인 453만명이 설 연휴기간 이동이 예상되면서 이동경로에 맞춰 데이터 용량을 증설한다.
연휴기간 T맵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용량을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과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2700여명, 일평균 460여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