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 안트로젠은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로,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2만2000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14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531대 1을 기록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수요를 반영해 공모주식수를 기존 60만 주에서 70만 주로 확대했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16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18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안트로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 대부분은 국내의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공장 및 시설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성구 대표는 “안트로젠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일정은 오는 2월 1일과 2일이며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14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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