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적인 사업성과와 재무구조를 확보한 것에 대한 평가와 ▷PC온라인·모바일게임 차기 신작 출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역량 집중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승진자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이다. 김택헌(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와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규 임원으로 △김미연(엔씨웨스트 Corporate Planing 총괄) △김진태(LE개발실 테크니컬 디렉터) △이지호(MXM개발실 디렉터) △최규담(재무전략실장) △제시 테일러(Jesse Taylor, 엔씨웨스트 모바일게임 총괄) △마이클 창(Michael Chang, 엔씨웨스트 신사업발굴 총괄)을 상무로 발령했다.
김택헌 전무가 부사장으로 직급을 높이며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제시 테일러 엔씨웨스트 모바일게임 총괄와 마이클 창 엔씨웨스트 신사업발굴 총괄을 상무로 발령하며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게임개발과 사업 강화를 위해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Chief Creative Officer)와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 Chief Publishing Officer) 직책을 신설했다. CCO로 배재현 부사장을, CPO로 김택헌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MXM’ ‘리니지 이터널’ 등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파악된다.
신규 임원으로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 담당으로 김헌준 상무 △사업 담당으로 배정용 상무를 이달 초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차기 신작의 개발 및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와 비즈니스 제휴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