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8일 벤처캐피털(VC)업계와 소통 강화를 위해 ‘VC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장정책 공유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프리미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업체 30개사가 참석해 벤처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거래소는 간담회에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VC 역할을 강조하고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말 창업지원센터 설립 이후 처음 열린 VC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거래소는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초기기업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사적시장 개설 및 M&A 중개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M&A 중개기관인 VC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향후 거래소는 첨단 기술주 시장으로서의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VC업계 뿐만 아니라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