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문서뷰어 ‘다뷰 인디’가 누적 문서 열람 1억건을 돌파했다. 사용자가 각종 오피스 문서 파일과 PDF, PPT 등을 파일 형태에 상관없이 단일 뷰어로 보는 솔루션이다. 다뷰 인디를 제공하는 휴먼토크는 개인용 무료 배포판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업용 제품을 보급한다.
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지난 2014년 8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다뷰 인디를 이용해 누적 1억번 이상 문서 열람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일 평균 열람은 44만건, 프로그램 누적 다운로드는 990만건에 달한다. 대표적 문서 읽기 프로그램 PDF리더 등을 제치고 네이버 소프트웨어(SW) 다운로드 문서·사무 분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한컴오피스는 물론이고 MS오피스, CAD 파일, 디자인·모델링 파일, 그림파일, 플래시 파일 등 250여 종류 파일 확장자를 지원한다. 해당 파일에 맞는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뷰어 없이도 열람 가능하다. CAD, PDF, 그림 파일 등은 변환 과정 없이 원본을 볼 수 있다.
다뷰 인디는 기업용 제품인 ‘다뷰 엔터프라이즈’에서 통합 뷰어 기능만 구현한 무료 배포 제품이다.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등 이용 제한이 없다. 다뷰 엔터프라이즈는 통합 뷰어 기능에 문서 보안과 파일 경량화 기능 등이 융합됐다. 다뷰 인디 인지도가 올라가고 업무 활용이 늘면서 기업 고객 확대로 이어졌다.
다뷰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문서중앙화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문서 스트리밍’ 개념을 적용해 그룹웨어에 공유된 파일을 개별 PC 등에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중앙 서버로부터 전송받아 열람한다.
사용자 계정에 따라 정책관리나 개별 지정 설정으로 열람과 출력, 저장, 복사 등 권한을 설정한다. 화면 캡처 도구나 스크린샷 등이 작동하지 않도록 클립보드 영역을 제어해 보안성을 높였다. 문서중앙화 환경에 통합 뷰어 기능으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PC 화면을 찍는 행위도 예방한다. 뷰어로 열람하는 문서에 워터마크 형태로 열람자 이름과 직위 등을 설정 위치에 함께 띄운다. 정보유출 시도에 경각심을 주고 무단 사진 촬영을 예방한다. 사후 추적을 위한 ‘히든 코드’도 문서에 보이지 않게 심는다.
자체 파일경량화 기술로 문서 스트리밍에 따른 네트워크 부하를 경감했다. 원본 파일보다 3분의 1에서 100분의 1까지 파일 크기를 줄인다. 파일을 PC에 내려 받아 개별 프로그램으로 실행하는 속도보다 3~4배 빠른 문서 열람을 구현한다.
휴먼토크 관계자는 “기업 내 문서중앙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최근 대기업 계열사에 공급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 도입 논의가 이어 진다”며 “다뷰 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솔루션과 접목이 이뤄지면서 업무 능률과 보안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