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은 27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전국 25개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은선 삼성복지재단 부사장, 송봉섭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상무, 윤현숙 한림대 교수, 오혜경 가톨릭대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1991년 국내 최초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서 시작했다. 이후 사회복지 분야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정, 주제별 전문 교수진을 배정해 각종 자문과 워크숍 등을 1년 동안 진행하는 사후 지원 시스템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사회복지 현장 전문성 증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 ‘마을에 기반을 둔 청소년 중심의 Dream Secret 놀이터’ △부산 동삼종합사회복지관 ‘나만의 ID’ △서울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DO’ △서울 노인복지센터 ‘탑골 미술관 「이상한 실험실」의 상상Ⅱ’ 등 총 25개 복지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3억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1934건 프로그램에 389억원이 지원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