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XC60을 비롯한 볼보5개 차종, 짚체로키, 마세라티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들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에는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CM) 프로그램 결함으로 연료게이지 상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나 실제로는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24일부터 2015년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562대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에서는 와이퍼에서 발생된 정전기가 제거되지 않고 축적돼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6일부터 2014년 7월 1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승용자동차 244대다.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승용자동차에서는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1월 27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승용자동차 6대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1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에서는 변속기 기어의 가공 불량으로 인해 톱니간 지속적인 충격이 발생함으로써 주행중 파손될 경우 가속이 불가능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2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YZF-R1, YZF-R1M 이륜자동차 153대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