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콘텐츠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했다. 게임이 전체 수출액 중 절반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발표한 ‘2015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4년 기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94조9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0~2014) 연평균 6.7%씩 꾸준히 성장했다. 출판, 영화를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지식정보(9.2%), 캐릭터(9.0%) 부문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5867억원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방송(15조7746억원), 광고(13조7370억원), 지식정보(11조3436억원), 게임(9조9706억원) 순이었다.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52억7351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출판, 영화, 광고를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음악(21.0%), 캐릭터(9.6%), 게임(9.5%) 부문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한 12억9423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9억7928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29억7383만달러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캐릭터(4억8923만달러), 지식정보(4억 7965만달러), 방송(3억3601만달러), 음악(3억3565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2010~2014) 연평균 13.4%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게임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52억7351만달러 중 절반 이상 비중(56.4%)을 차지했다.
게임 수출액은 연평균 16.7%씩 꾸준히 성장해 2010년 16억610만달러에서 2014년 29억7383만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1만6459명이다. 사업체 수는 10만5442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출판, 만화, 게임, 영화, 방송, 광고 등에서 감소했다. 콘텐츠솔루션(9.5%), 지식정보(5.0%) 등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사자 규모는 출판(19만1033명), 게임(8만7281명), 음악(7만7637명), 지식정보(7만5142명), 광고(4만6918명), 방송(4만13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전체 요약(출처:문화체육관광부)>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