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년 연속 스위스 다보스포럼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각)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2016년 글로벌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44위로 2014년 82위, 2015년 51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 상승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2005년부터 매년 세계 40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관리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역량 등 12개 지표를 토대로 기업의 재무성과와 환경, 사회 부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LG전자는 R&D 혁신역량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확대가 주효했다. R&D 투자 대부분을 신 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기술 확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에 투입했다.
또한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 감축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 환경보호 실천에 참여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14년 3월 가전업계 최초로 국제연합(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