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너드게임즈(대표 박민규)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너드게임즈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의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10년 이상 경험한 베테랑 인력으로 구성된 개발사다. 구성원 전원이 테라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 출신이다. 박민규 대표는 리니지2와 테라에서 각각 리드 서버 프로그래머와 리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개발 중추를 담당했다.
너드게임즈는 실시간 공성전과 미니 팀플레이 기반 전략 액션게임(AOS)을 조합한 영웅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를 개발 중에 있다. RPG 재미 요소를 이국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한 글로벌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너드게임즈는 이번 투자 유치로 상반기에 ‘크루세이더’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국내 서비스를 거쳐 내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박민규 너드게임즈 대표는 “세계적인 대작 타이틀을 상용화한 경험과 수년간의 팀워크를 토대로 자사만의 색깔이 담긴 모바일 RPG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