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다음 스포츠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에 산재된 뉴스, VOD 등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e 스포츠’에 모아서 제공한다. e스포츠 대표 종목 ‘리그오브레전드(LoL)’ 콘텐츠만 별도로 보여주는 종목 페이지도 운영한다.
생중계를 시청하기도 편리해졌다. 일정·결과 코너에서 중계 일정을 확인해 바로 시청 가능하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전 경기를 매주 수·목·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하루 2경기씩 생중계한다. PC와 모바일에서 화질을 선택해 시청한다.
향후 e스포츠 팬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주제별 투표를 진행한다. 네티즌이 자유롭게 e스포츠를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권오상 카카오 다음 스포츠 총괄은 “여가활동으로 게임을 즐기고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신설했다”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e스포츠 성장에 기여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