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때문에 재래식보일러 안 쓴다

중국이 스모그 저감을 위해 재래식 보일러를 퇴출한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랴오닝성과 헤이룽장성은 석탄으로 가동하는 재래식 보일러 철거에 나선다.

랴오닝성 선양시는 ‘푸른하늘(藍天) 공정’을 추진해 내년말까지 20톤 이하 난방용 보일러를 없애기로 했다. 랴오닝성 내 다른 도시에서는 10톤 이하 보일러를 모두 철거한다. 성 전체 연간 석탄 소비량을 2억100만톤 이하로 통제한다. 오염물질 배출이 과다한 차량을 퇴출시키고, 공사장 등의 비산먼지 단속도 실시한다. 선양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40배에 달했다. 푸른하늘 공정은 랴오닝성 환경보호청 주도로 2017년 말까지 전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보다 10% 낮추는 프로젝트다.

랴오닝성은 지난해 친환경 난방 전환 등 대기오염 개선 노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8.8% 낮췄다고 설명했다.

중국 31개 성 중 겨울이 가장 긴 헤이룽장성도 낡은 보일러 퇴출에 가세했다.

헤이룽장성 정부는 지난해 하얼빈 10톤 이하 석탄보일러 455대를 철거하거나 친환경방식으로 개조했다. 나머지 구형 보일러는 내년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은 “겨울철 석탄·가스·먼지가 대기오염 총량의 44.6%를 차지한다”며 “오래되고 에너지 소모가 심한 구형 난방보일러를 철거해 스모그 발생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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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현상.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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