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인도 최대 전력회사와 현지 전력난 해소를 위한 공동 TF를 구성한다. 인도의 전력난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와 스마트그리드로 해결하기 위함이다.
한전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디아파워그리드와 인적교류 및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협약을 체결했다.
인디아파워그리드는 인도 최대 전력사업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과 함께 인도 전력난의 주범인 전력 손실 문제를 ESS와 스마트그리드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원격검침기술과 송배전 효율 개선 기술로 손실을 줄이고 ESS로 발전소 출력을 보완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인도를 방문 나렌드라 모디 총리, 쉬리 프라빕 쿠마르 푸자리 전력부 차관과 만남을 가졌다. 모디 총리와는 에너지신산업을 이용한 사업 참여의사 표명했고, 모디 총리는 ESS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푸자리 총리와는 현지 전력 전문과들과 함께 전력난 해소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