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 시리즈가 ‘2015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종합편), 금상(캔편), 은상(우유팩편)을 휩쓸었다.
환경부는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 종합편이 국내 상업광고를 모두 제치고 정부부처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상광고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아임 유어 파더)를 차용해 사물을 의인화한 광고다. 영상광고 종합편은 우유팩·캔·빨대·비닐봉투 등 4가지 시리즈를 한데 묶은 작품이다.
금상을 수상한 캔편은 자동차 휠에 소변을 보는 강아지를 발견한 폐캔이 몸을 굴려 달려가 온몸으로 소변을 받아내는 내용으로 폐캔을 재활용해 휠을 다시 만든다는 정보와 함께 반전까지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우유팩편은 로봇청소기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우유팩이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내용으로 재활용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재미있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상광고 시리즈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소개된 후 조회수가 24만명을 넘어섰다. 해외까지 영상광고가 알려져 지난해 10월 초 일본 후지TV에서 소개 되는 등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환경부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는 중앙부처 최초로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서울영상광고제’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해당 광고는 환경부 유튜브(youtu.be/ELTbvTLmnCU)와 TVCF를 통해 볼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