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사이버대학들이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 모집을 진행 중인 요즘, 서울디지털대의 특성화학과들이 예비지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7일 인문사회계열을 비롯해 다른 사이버대학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IT 및 문화예술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는 서울디지털대 교과 과정이 실무 중심,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 국가자격증이나 상담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한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은 어린이집 운영이나 복지 시설 취업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학과는 주요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을 재학 중에 준비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 합격률 1등(42%)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대비 교과목 개설은 물론 1급 시험 대비 온라인/오프라인 특강 및 1급 시험 총정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된 상담심리학과는 상담 기초이론과 탄탄한 학습, 학교 심리상담센터를 통한 실습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교과 과정도 마련돼 있고 매월 오프라인 상에서 상담전문가인 특임교수진이 다양한 주제의 상담교육과 상담사례 연구회의를 진행하며 실용적인 상담 지식을 제공한다.
세무회계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공인회계사(CPA)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 또한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학과는 한국 공인회계사(CPA)뿐 아니라 미국 공인회계사(AICPA)등의 시험과목이 정규 교과에 편성돼 있어 재학 중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다.
IT 및 문화예술계열의 컴퓨터공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다 교과과정이 개설돼 있다.
정보보호전문가과정, 모바일앱개발전문가과정, 컴퓨터프로그래밍교육전문가과정, 공간정보전문가과정과 같은 실무 중심적인 교과 수업 덕분에 학생들은 핵심 기술에 대한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하여 로봇, 자동차, 헬스 케어, 환경에너지, 의료기기 등과 같은 여러 IT 융합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융합 기술 학습이 가능하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상으로 함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실용음악학과는 초보자부터 현재 활동 중인 전문 음악인까지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실습이 어려웠던 작곡과 미디(MIDI), 홈 레코딩 실습, 시창·청음 수업 등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디서든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고의 교수진과 일대일 학생지도, 각종 참여형 수업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회화과는 시공간 제약 없는 미술 교육을 실현했다. 디지털 매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온라인 교육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오프라인 실기 수업, 스터디 그룹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전방위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계열에는 시각디자인전공, 생활환경디자인전공 등도 개설되어 있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예비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다양한 수업 콘텐츠 이외에도 현재 트렌드에 맞춰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런 노력으로 인해 학생들사이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