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에 35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120억원 늘어난 액수다.
광해관리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 지원사업’지원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광업(석탄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산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기업 △진흥지구 내에서 창업 또는 확장하거나 진흥지구 안으로 이전하는 기업 △진흥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 등이다. 지원조건은 시설자금(50억원 한도, 5년거치 5년상환), 운전자금(7억원 한도, 2년거치 3년상환)을 장기저리 융자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 기타 관련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mireco.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폐광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120억원을 증액했다”며 “광산지역 가치창조를 위한 지역진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