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가 중국 정보유출방지 시장에 진출한다. 영역 DRM ‘에스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단계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중국 클라우드·정보보안 전문업체 이클라우드리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보유출 방지 시장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상하이에서 열린 케이글로벌 차이나(K-Global@China) 2015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클라우드리버는 폐쇄형 클라우드와 B2C 모델 USB 보안 제품이 주력이다. 중국 인터넷 마켓 ‘동찡(www.jd.com)’에서 지난해 정보보안 USB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소프트캠프는 에스워크 중국 현지화를 위해 이클라우드리버에 API를 제공한다. 설계도면(캐드)과 개발소스, 대량 고객정보 등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를 보호하는 중국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1단계로 에스워크 제품 외부전송솔루션 기능을 이용해 외부 협업을 위한 B2C 제품을 개발한다. 2단계는 정보유출방지를 위한 PC와 모바일용 B2B 솔루션, 마지막 3단계는 정보보안과 협업시스템으로 SaaS 플랫폼을 개발한다.
소프트캠프 에스워크는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암호화된 특정 보안영역에만 데이터를 저장, 통제한다. 문서DRM 한계를 극복했다. 저장 영역 간 안전한 정보 공유와 협업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외주 협력사에 의한 대량 데이터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안기현 소프트캠프 해외사업부 부장은 “중국은 다양한 산업군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정보 유출방지 수요도 커진다”며 “중국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현지에 맞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