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 연봉 2억1201만원…공무원 보수 평균 3% 인상

올해 공무원은 전년보다 평균 3% 늘어난 임금을 받는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연봉은 각각 2억1201만원, 1억6436만원이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수당규정’과 ‘지방공무원 보수·수당규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봉급(연봉)과 수당을 포함한 공무원 총 보수 인상률은 평균 3%다. 봉급 기준으로 일반직 공무원 1급(이하 1호봉) 월 지급액은 약 363만원이다. 하위직인 9급은 월 약 134만원을 수령한다.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보다 697만원2000원 오른 2억120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국무총리 연봉은 504만5000원 인상된 1억6436만6000원이다.

부총리와 감사원장 연봉은 1억2435만2000원이다. 장관과 차관급은 각각 1억2086만8000원, 1억1738만3000원이다.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912만3000원이다.

정부는 올해 성과책임을 강화하려 중간관리자인 복수직 4급, 5급 과장 재직자, 경찰·소방 관리자로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한다. 경찰특공대, 소방공무원 등에 지급하는 위험근무수당을 갑종 5만원, 을종 4만원에서 갑종 6만원, 을종 5만원, 병종 4만원으로 인상한다. 부처 업무 중요도와 난이도를 감안해 주요 직위에 ‘중요직무급’을 신설, 지급한다.

<2016년 대통령과 장차관 등 연봉표 (단위:천원)(자료:인사혁신처)>

2016년 대통령과 장차관 등 연봉표 (단위:천원)(자료:인사혁신처)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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