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해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 사업으로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
이 사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채용인력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한 명당 최대 연 1140만원 내외 금액을 지원받는다.
국토부는 이 사업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공사 수행 지원, 현장맞춤형 신규인력 양성 및 국내 고용률 증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www.icak.or.kr, 02-3406-103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공고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2012년부터 실시한 이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103개사가 1200여명을 신규 채용해 52개국 257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건설 전문 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3월 개교하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