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중심이 되는 국제기술교류회 지원을 통해 국내외 혁신 주체간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회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와 해외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 및 발굴,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민간 중심 자발적 협력체계인 기술교류회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지난해 기술협력 수요가 많은 독일, 미국, 이스라엘 3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B2B 미팅 86건, 국제협력 R&D 8건 도출, MOU 3건 체결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부터는 기술력, 시장 규모 등을 반영해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 15대 중점 기술협력국가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국제기술교류회 공모는 중소·중견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업종별 협·단체 등 국제기술교류 역량을 보유한 기관 대상으로 이뤄진다. 4월 30일까지 상시접수 및 평가가 진행된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내외 협력체계 형성과 각종 기술교류회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용(기술교류회 1건당 1000만원 이하)을 지원받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