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관장추천위원회 추천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임명을 거쳐 김덕규 경북대 교수를 제3대 국립대구과학관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관장은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박사를 취득했다. 1980년부터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SCI등재지원 Wos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평가인증단장과 부원장을 맡아 국제표준인 공학교육 인증을 국내에 도입했다.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 대구섹션 대표 및 일본 전자정보통신학회(IEICE)의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김덕규 신임 관장은 “창조경제시대 핵심 기반인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지역밀착형 기획전시 및 해설프로그램 개발이 필수”라며 “지역에 최적화된 융복한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과학대중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 소재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은 2013년 영남권 과학대중화와 대국민 과학문화확산을 위해 설립된 학교 밖 과학교육 체험기관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