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줄인 유방보형물 개발, 국책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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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허찬영 성형외과 교수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섬유화 억제 기능성 유방보형물’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허 교수팀은 지난 2월 유방 재건술 부작용인 구형 구축을 억제하는 보형물을 개발했다. 보건복지부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섬유화 억제 기능성 유방보형물 개발을 미래융합의료기기 중점 개발 국책연구과제로 선정했다.

허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과제를 총괄 책임진다. 임상 실험으로 보형물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것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담당한다. 섬유화 억제를 위한 보형물 재질과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고원건 연세대 교수팀이, 사용화 기술개발은 국내 유방보형물 제작 업체가 맡는다. 최영빈 서울대 교수팀, 박한수 중앙대 교수팀도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5년으로 연간 10억원이 투입된다.

허찬영 교수는 “섬유화 부작용을 억제하는 유방보형물 개발은 의료적인 부분과 수출 등에 있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과제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많은 환자들을 부작용으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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