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핫 이슈] 한국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격돌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예비인가를 내준 한국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늦어도 하반기 정식 영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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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이 나오면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은행 업무를 보고, 저신용자를 상대로 한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도 훨씬 커지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카카오뱅크는 국민 4000만명이 쓰는 국민메신저 카카오 플랫폼 기반으로 지급결제부터 여수신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은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보험, 적금, 카드 등 은행 창구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내 카톡 계정 하나만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케이뱅크는 오프라인 기반을 적극 활용한 우리동네 은행 전략을 내놓았다.

현금 입출금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와 편의점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 부동산 중개 등 오픈 금융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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