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미디어, 아시아TV포럼 참가…아시아권 콘텐츠 유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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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영국의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 콘텐트미디어가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콘텐트미디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아시아TV포럼(ATF2015)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콘텐트미디어는 한국·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각국의 바이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보유한 TV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TV포럼은 아시아 지역 TV 프로그램 국제 박람회로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콘텐트미디어가 TV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사이더스(한국), CCTV(중국, 홍콩), GMA Network(필리핀), ITV Choice(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iFlix(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의 미디어 회사들이다.

특히 사이더스에 콘텐트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Halo: Fall of Reach(공상과학 TV영화), Common(스릴러 TV영화), The Driver(액션 추리극), The Great Train Robbery(액션 시대극)` 등을 공급한다.

또한 중국 공영채널 중앙방송사 CCTV에는 `He Who Dares: Downig Street Siege; Earthbound(액션 TV영화), Pete`s Christmas(청소년 드라마), Driving Lesson(청소년 TV영화)`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슈미트 콘텐트미디어 CEO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중국 등 미디어 산업의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시장에서 고무적인 포문을 열었다”면서 “아시아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앞으로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콘텐트미디어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 투자·유통 기업으로, ‘콘텐츠 영화, 콘텐츠 TV, 콘텐츠 디지털’ 등 3개의 사업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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