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공간정보 3억3000건 민간 공개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간정보 11종, 3억3000건을 민간에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개되는 내용은 토지·건축물·부동산공시가격·용도지역·토지이용계획 관련 부동산 정보다.

Photo Image
부동산 공간정보 공개 내용.[자료:국토교통부]

이들 정보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원문은 물론 오픈API가 적용된 대용량 패키지 방식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픈API는 정보를 원문파일(csv)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엑셀 등을 통해 자유롭게 가공·분석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3억건 이상 고품질 부동산 정보를 민간이 활용하는데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간 7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국토부는 또 내년에 공간정보 15종을 추가 개방한다. 향후 민간·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원천기관 공간정보는 무상제공하고 개인 저작권이 있는 정보는 시장원리에 따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보유한 정보는 무상 제공이 원칙이지만 개인 저작권이 있는 정보는 별도 비용을 부담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