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진화하는 고객 맞춤 케어…코웨이, 고객케어 혁신

코웨이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을 더해 고객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왔다. IoT와 빅데이터로 혁신한 고객 케어 서비스는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27일 코웨이(대표 김동현)에 따르면 새해 첫 참가하는 ‘CES 2016’에서 8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배경으로 IoT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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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IoT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만든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웨이는 새해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처음 참가한다. 첫 참가임에도 공기청정기에 IoT를 연계한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를 비롯한 총 6개 제품이 CES 혁신상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비결은 빅데이터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는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가정 1300여곳에서 수집한 실내공기질 데이터 약 30억개를 분석한 결과를 집대성했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는 집안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공기질 상태를 분석해 우리 집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IoT 기술은 대부분 센서 데이터와 제품 동작 현황, 원격 제어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스스로 모니터링 결과를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는 단순 서비스 플랫폼이다.

코웨이는 한발 더 나아가 30억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적으로 ‘코웨이 실내공기질 인덱스’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가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특징을 오염도와 쾌적도 기준에 따라 16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공기질 인덱스와 실내 공기질 유형 진단을 통해 각 가정 고객에게 실시간 및 기간별 모니터링 결과를 제시하고 결과에 따른 행동 가이드도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 서비스다.

코웨이 측은 단순히 편리함 제공을 넘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라고 설명한다.

개별 가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달 1회 유형 진단 서비스를 고객 앱으로 제공하고 2달에 1회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실내 공기질 유형에 따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황사필터〃헌집필터〃새집필터 등 맞춤형 필터를 제공한다.

IoT를 연계해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되는 공기질 데이터와 맞춤 솔루션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필요시 예약설정도 가능하다.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다수 제품 컨트롤이 가능해 우리 집뿐만 아니라 부모님 댁 공기 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김동현 코웨이 사장은 “코웨이 핵심 경쟁력인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실내 공기질에 관한 빅데이터를 집대성해 도입한 혁신적인 에어 케어 서비스가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향후 공기청정기, 정수기뿐 아니라 비데, 매트리스 등에도 빅데이터와 전문 연구 역량을 접목한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기반 수준 높은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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