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미세먼지 제어 시스템’ 환경분쟁예방 최우수 사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제1회 환경분쟁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도로공사 김해부산건설사업단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자동제어 스마트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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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피해예방협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9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공사장·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먼지 등 환경오염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례 6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자동제어 스마트 시스템은 미세먼지 측정치가 관리자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돼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미세먼지를 가라앉히는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일반 공사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우수상에는 SK건설 수원망포사업장의 ‘환경문화 구축’과 경상남도의 ‘환경분쟁조정 무료서비스 제도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발주처와 건설현장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에 도움을 주고, 인근 주민들의 환경문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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