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을 앞섰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간한 `세계지식재산권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특허 92만 8000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출원 건수는 2013년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이 57만8000건으로 2위, 일본은 32만5000건으로 3위에 올랐다. 미국은 2013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일본은 0.7%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 21만 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산업디자인 출원에서도 1위로 56만4000건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이끄는 유럽상표디자인청(OHIM)은 9만8000건으로 2위, 한국은 6만8000건으로 3위를 이어갔다.
경제 규모로 따지면 한국은 2004년부터 1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GDP 1000억 달러당 출원수는 한국이 9676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한국에 이어 5871건, 중국이 4657건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만 명당 거주자 출원 건수도 한국이 32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2092건, 스위스1018건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기업별 특허출원은 일본이 압도적이다. WIPO가 2003부터 2012년까지 전 세계 특허출원 상위 기업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일본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일본 기업이 7개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중 중국 기업은 없었다.
10위 안에 들어간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로,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980년대 38위에서 1990년대 7위로 끌어올린 뒤 2014년 2위에 올라 특허출원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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