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음성신호 특징점 인식 솔루션 ‘미디어플러스’를 KBS와 공동 개발로 ‘라디오 음원 자동인식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크애니 미디어플러스는 음성신호 특징점(DNA)을 분석해 부가정보와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KBS는 라디오 음원 자동인식 시스템에 미디어플러스를 적용했다. 라디오 생방송 중 선곡되는 음원에 대한 앨범아트, 곡명, 가수, 가사 등 고품질 메타 정보를 실시간 제공 가능해졌다.
KBS 라디오 음원인식 시스템은 크게 KBS 오디오 아카이브에 적용된 130만곡 음원 DNA 데이터베이스와 라이도 모니터링 서버로 구성됐다. KBS 라디오 방송 4채널에 모니터링, 음원인식, 메타정보 배포 등 프로세스를 동시 처리한다.
KBS 모바일 콩 플레이어에 적용됐다. 스마트폰 등으로 서비스 중이다. API 형태로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한다. 향후 라디오 방송 관련 뉴미디어 부가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마크애니와 KBS는 지난 2012년부터 미디어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티벗(TVut)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애인용 방송자막 송출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했다. KBS는 이번 라디오 음원 자동인식 시스템 개발로 최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최한 ‘2015 방송기술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