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의제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중국 하이난성 산야에서 14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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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6년 G20 의장국을 수임한 후 처음 열린 회의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 기재부 대표단은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구조개혁, 생산성 제고, 투자·무역 활성화 등 G20 공동대응과 정책공조 강화를 촉구했다. 최근 국제 경제·금융 환경 변화에 걸맞은 국제금융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첫 번째 회의도 15일 중국 산야에서 개최된다. 기재부는 프랑스 재무부와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주요 의제는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급격한 자본이동에 대비한 거시건전성 조치, IMF 특별인출권(SDR) 역할 확대 등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