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복구전문기업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랜섬웨어 대응에 전사 힘을 집결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문제가 대두된 랜섬웨어가 국내에 유포돼 피해사례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데이터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해커에게 볼모로 잡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용자가 겪는 정신적 충격과 물질적 손해가 크다. 명정보기술은 백업과 예방으로 랜섬웨어 감염을 최소화한다. 감염 후에는 복구 작업으로 기존 데이터를 최대한 살리도록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

평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임시파일이나 삭제된 파일 흔적을 찾아 기존 데이터 일정 부분을 복구할 수 있다. 해커에게 돈을 갈취당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살리는 사례가 있다. 감염이 의심되면 먼저 전문가와 상담(1577-1377)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섣부른 포맷 결정보다 안전하다.
실제로 명정보기술에 복구 작업을 의뢰하는 고객 중에는 성급하게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신한 후 포맷하고 윈도를 재설치, 복구가 어려운 사례가 많다.

기존 컴퓨터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는 메일 첨부파일로 감염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서 감염된다. 랜섬웨어는 일반 검색으로 감염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기존처럼 문제가 되는 곳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예방하기 어렵다. 특히 요즘에는 웹사이트가 각종 광고나 이미지링크 등을 자신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끌어오는 때가 많다. 한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사이트에 동시 접속하는 것과 같다.
명정보기술에 따르면 고객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후 웹검색으로 해결방법을 찾는 중 또 다른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례도 있다.
명정보기술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랜섬웨어에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 온 메일이라도 첨부파일 확인은 늘 조심한다. △윈도 보안업데이트, 어도비 플래시, 자바 등 웹 관련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히스토리 기능이 있는 백업 솔루션, 행위 기반 진단 기능이 있는 백신 솔루션을 마련한다.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백업 장치는 오프라인을 유지한다.
명정보기술은 LCD, HDD, 스마트폰, SSD 등 모든 데이터 스트리지 제품 수리와 서비스를 담당한다. 네트워킹 사업은 네티피아가 오창과학 산업 단지 내에 본사를 뒀다. 서울 용산, 강남, 구로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지점을, 중국에는 쑤저우와 톈진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명정보기술은 1990년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수리를 시작해 지난 25년간 시장을 이끌었다. 1993년 시작한 데이터복구 사업 역시 정상급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 명정보기술은 천안함 CCTV 복구, 3·20 전산대란 복구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전사적으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했다. 천안함 CCTV는 해저 45m 속에서 한 달 이상을 머무르며 각종 뻘과 염분 등으로 오염됐지만 100% 복구에 성공했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는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예방이 필수”라며 “감염 피해 시 믿을 수 있는 복구기업에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