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 개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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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은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쉽고, 안전하게 계좌이체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쉬운 계좌이체 서비스’로 복잡한 개인인증, 결제과정 등 평소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쿠팡 웹사이트나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주거래 은행계좌에서 물건 구매금액이 실시간으로 계좌이체 되는 형태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 우리, 국민, NH농협 등 총 4개사이며 향후 확대 예정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 할 때 고객의 주거래 은행계좌 정보와 개인인증번호(6자리)를 입력한 후 간단한 ARS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그 이후부터는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다.

쿠팡 간편결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버전은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iOS 버전의 경우 기존 비밀번호 입력방식 외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돼 고객들의 결제 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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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가장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로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소셜커머스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국내 73개 산업, 3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를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만족지수다.

쿠팡은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획득했다. 작년 처음 신설된 소셜커머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쿠팡은 올해도 1위에 선정돼 고객중심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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