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씨엔아이, 필리핀 통합수자원 관리시스템 구축

지오씨엔아이(대표 정미화)는 3차원(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기반으로 필리핀 수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필리핀 통합수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필리핀 통합수자원 관리시스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국가수자원관리청(NWRB) 사업이다.

2년만에 구축된 이번 사업에는 한국수자원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마닐라 취수원이자 필리핀 내 주요 수력공급지인 팜팡가, 블라칸 지역과 15개 지류지역이 사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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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씨엔아이가 필리핀 통합수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필리핀 현지에서 구축완료보고회를 연뒤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한 모습.

첨단 GIS 기술을 활용해 고질적인 물 배문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필리핀 현지 30여개 기관에 흩어져 있던 수자원 관리를 하나로 통합 구축했다. 필리핀 국가수자원관리청 행정력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해에 대응G는 국가방재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미화 사장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남아 전역에 국내 발전된 수자원 관리기술 노하우를 지원해야한다”며 “이번에 구축한 수자원관리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지오씨엔아이는 3D GIS기술을 기반으로 2년전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토지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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