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년 홈 IoT 서비스를 2배 이상 늘린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16가지 이상 홈 IoT 서비스를 출시, 총 30여종 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을 수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홈 IoT 서비스 상용화 이후 LG전자·삼성전자를 비롯 전 산업분야로 IoT 제휴를 확대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LG전자 스마트가전 연동 서비스에 이어 양대 가전사를 아우르는 가전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 생활가전·건축자재 등 다양한 전기 제품을 IoT 플랫폼과 연동,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제조사·서비스 제공사와 관계없이 상호호환 가능한 제어 서비스를 제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양적 확대와 동시에 지능형 IoT 서비스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1인 가구를 비롯 독거 노인 안전 확인을 할 수 있는 보안·노인 케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휴를 넘어 다양한 전문분야 가전사와 제휴, IoT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출시한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하루 1000여명이 가입을 신청하는 등 호조에 힘입어 8만명을 넘어섰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