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자동차 판매 작년보다 14.4% 증가, 수출과 생산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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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가 지난해 11월 대비 14.4%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신흥시장 수출 감소 영향으로 수출(-3.5%)과 생산(-2.8%)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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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의 일동공신은 개별소비세 인하인 것으로 파악된다. 개별소비세 인하(8월 27일) 후 11월 30일까지 96일간 국내 5개 주요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판매가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업체의 추가 가격인하와 특별 판촉, 신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북미, 유럽연합(EU)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 FTA 관세 인하 등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1.0% 증가가 예상된다.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소멸로 인해 내수와 생산은 각각 2.8%,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 수출은 한국계 완성차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 부품 수출이 늘어나 전년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 ’15.11월 내수판매 현황 (단위 : 대, %) >

출처 :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입차협회

11월 국내 자동차 판매 작년보다 14.4% 증가, 수출과 생산은 감소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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