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CJ그룹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CJ그룹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농산어폰 지역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사업장 등을 학생 진로탐색 체험처로 제공한다.
CJ그룹은 그동안 토토의 작업실(CGV), 식품제조업 체험교실(제일제당), 물류 현장교실(대한통운), 홈쇼핑 체험(오쇼핑)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중학생 및 사업장 지역 중학생에게 제공해 왔다. CJ그룹은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중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CJ그룹과 계열사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진로탐색 과정이 더욱 다양해져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동식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은 “자유학기제 학생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고민해 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과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에 충분한 진로 체험처와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협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교육부가 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단체는 대한상의·전경련·삼성전자사회봉사단·LG생활건강·전국은행연합회·한국외국기업협회·LG전자·NH농협은행·다음카카오·KB국민은행 등 161 곳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자유학기제 학생이 질 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