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60%가 일부라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트릭스코리아와 한국IDG가 IT관리자 4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기존 IT인프라와 혼재해 사용한다는 답변이 27.6%로 가장 높다. 일부 업무만 클라우드에서 수행 17.1%, 업무 대부분을 클라우드에서 수행 8.7%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클라우드 도입 비율이 높다. 99명 이하는 54.6%, 100~999명은 50%, 1000명 이상은 71.8%가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클라우드 도입에 미온적이거나 부정적 입장은 156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40%이다. 이유로 ‘기밀 데이터를 회사 밖에 저장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가장 많이 꼽았다. 클라우드 관련 회사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