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중국 정적 분석도구 시장에 진출한다. 제품 설계·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시큐어코딩과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는 도구이다. 방산·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중국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기업 ‘베이징 오타겟 테크놀로지’(이하 오타겟)와 정적 분석도구 ‘스패로우’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타겟은 항공기, 무기체계 등 안전성이 중요한 고신뢰성 내장형 SW 테스팅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파수닷컴은 이번 계약에 따라 국방과 항공, 방산 등 오타겟이 보유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정적 분석도구 스패로우를 소개하고 판매망을 넓힌다.
스패로우는 SW개발 완료 전 단계부터 프로그램 소스코드 상에 있는 잠재적 실행오류와 코딩 표준 위배사항, 보안 약점, 불필요 코드 등을 검출한다. 안전한 SW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실행의미 기반 정적 분석도구다. 모든 개발 단계에서 보안약점과 실행오류를 진단해 사후 소스코드 수정 비용을 절감한다.
외산 실행의미 분석기반 정적 분석도구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대용량 소스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장일수 파수닷컴 상무는 “중국 무기체계와 항공 분야 성장에 따라 SW 정적 분석도구 시장도 확대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은 중국 사업 기반을 구축과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