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의 문예창작과 학생이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제1회 고은문학축제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임지현 학생이 대상인 만인보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에서 열렸던 ‘제1회 고은문학축제’는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고은 시인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300여 명이 참여한 고은문학축제의 전국백일장대회에서 임지현 학생은 ‘백두산’을 소재로 한 산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구성이 탄탄하고 문장이 안정돼 있으며 세상을 보는 안목과 스케일이 남다르다”며 “또한 우리 역사성에 대한 인식도 투철하다”는 평했고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임지현 학생 외에도 서울디지털대의 2학년 전미혜 학생이 차상을, 1학년 이순산 학생이 참방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김종광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이론 중심 수업이 아닌 실제 창작 위주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켰고, 동아리나 그룹 스터디 등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 해 지도 교수가 학생을 개인 지도할 수 있어 이 같은 영예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매 년 열 명 이상의 문인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올해에도 신춘문예와 각종 문예지 등으로 11명의 신인을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의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2015년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7일까지 실시하는 서울디지털대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 모집에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나 모바일(m.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