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아반떼AD’, LG전자 스마트폰 ‘G4’ 등이 제2회 감성과학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감성과학회(회장 이배환 연세의대 교수)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국제감성과학 학술대회(ICES 2015)에서 제품 및 서비스, 리더십 분야 대상 각 7건, 개인상 각 7건을 ‘2015 한국감성과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성과학대상 제품 분야에서는 아반떼AD와 G4 외에 파리크라상 ‘코팡’, 시몬스 ‘뷰티레스트 플로럴 매트리스’, 파트라 ‘제미니 의자’ 등이 수상했다.
감성서비스 분야에서는 LG CNS ‘IoT를 적용한 스페이스 마케팅 솔루션’이 선정됐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내방 고객 감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IoT를 접목한 브리핑룸 등이 고객 마케팅에 감성을 구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감성리더십 분야에서는 성열각 대원강업 사장이 선정됐다.

성 사장은 1975년 대원강업에 입사해 2006년 대표가 된 후로도 전문경영인으로 소통과 배려의 감성리더십을 발휘해 노사화합에 기여하고 자동차시트 감성연구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감성과학대상 개인상은 박해승 현대자동차 팀장, 박민선 LG전자 선임연구원, 신훈 파트라 차장, 안나영 파리크라상 주임, 유지연 LG CNS 과장, 이현자 시몬스 연구소장, 장재봉 현대자동차 팀장 등이 받았다.
한국감성과학대상은 제품·서비스·콘텐츠·리더십에 있어 소비자 감성을 파악해 이를 제품 등에 체계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소비자 만족을 가져온 최고 제품 및 개인에 대해 한국감성과학회가 심사하고 선정하는 상이다.
이배환 회장은 “수상작들은 소비자 감성을 파악해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