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와이디온라인은 엔씨재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갓오브하이스쿨을 내년 초 일본에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 5월 21일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아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선보인 iOS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작 모바일 RPG들을 제치고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엔씨재팬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온라인게임을 일본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 서비스될 갓오브하이스쿨에 그간 구축해온 마케팅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집중할 계획이다.
갓오브하이스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유저 성향을 고려해 게임에 적용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미리 준비해왔다.
일본 현지 이용자들이 익숙한 세로형 플레이 방식과 개성이 분명한 다양한 캐릭터, 가챠(뽑기)시스템과 성장 시스템이 특징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이 일본 만화 시장에 먼저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게임 현지화 작업 수준도 높아 일본 시장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