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계좌이동제 시장서 `판정승`...내지갑통장 등 인기

높은 금리 자유 입출금 예금상품으로 알려진 한국SC은행 ‘내지갑통장’과 ‘두드림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좌 이동제 시행 후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지갑통장은 한국SC은행의 대표적 주거래 목적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이 주거래은행 통장으로 내놓은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대부분 연 2%를 넘기 힘든데 비해 파격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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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두드림통장

조건 충족 여부와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지급된다. 매월 단 한 번이라도 건당 70만원 이상 내지갑통장에 입금하면 50만~200만원 잔액 구간은 월 연 2.8%(세전) 금리를, 200만원 초과 잔액 구간은 연 0.5%(세전) 금리를 받게 된다. 월 5회까지 다른 은행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두드림통장도 조건 없이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줘 인기가 높다. 은행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건 없이, 횟수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두드림통장 예치 잔액도 예치일로부터 31일까지 연 0.9%(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월별 이자지급내역까지 SMS로 무료로 알려준다. 매달 이자 수익을 얼마나 거두고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일정 금액을 이체해 놓고 고정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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