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이 지난 10월까지 올해 신규 렌탈 실적 25만계정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슈퍼정수기가 동양매직 렌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슈퍼정수기는 저수조를 없앤 직수형 냉온 정수기다.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 판매됐고 직수형 정수기 중 단일모델 최대 판매량을 기록,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업계 2위 자리를 다투던 경쟁 업체의 올 한해 실적이 20만계정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까지 30만계정을 달성하면 큰 차이로 업계 2위 자리 안착은 물론 1위와의 격차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슈퍼청정기도 한 달간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슈퍼 청정기는 초정밀 미세먼지 센서와 유해가스 센서 등 4개 센서가 공기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습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퍼 원스톱 에어케어’시스템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했다.
이복수 동양매직 렌탈마케팅 부문장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신규 렌탈 목표를 45만계정으로 잡아 2위권 업체와 격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2018년에는 신규 렌탈 실적 기준으로 업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