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관심사를 해시태그로 알아보는 검색 포털이 탄생했다.
이너맥스디앤에스아이(대표 김기선)는 해시태그 기반 소셜미디어 검색포털 사이트 ‘태그라이브넷’(www.taglive.net)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태그라이브넷은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구글플러스·유튜브 등에서 일치하는 해시태그(#)나 계정(@) 포스트를 수집해서 한눈에 보여준다. 해시태그로 여러 소셜미디어에 분산돼 있는 포스트를 한번에 열람할 수 있다. 세계 모든 언어로 검색 가능하다.
해시태그는 샤프(#)와 특정 단어를 붙여 쓴 것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키워드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메타데이터의 한 형태다. 특정 키워드에 대한 대중 관심을 측정할 수 있어 온라인 마케팅 새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키워드 관련 포스트 수집은 물론이고 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도 활용된다.
수집된 포스트는 상세보기가 가능하고 수집 결과를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정보는 공개된 포스트에서만 수집하고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 노출을 원치 않는 계정은 스스로 사전 차단하거나 검색 결과를 삭제할 수 있다. 금지어 필터로 광고성 멘트나 성인물 노출은 미리 막을 수 있다.
김기선 이너맥스디앤에스아이 대표는 “소셜미디어 정보 흐름은 이미 기존 포털 사이트의 한계를 뛰어 넘어 진화 중”이라며 “태그라이브넷은 인터넷 환경변화에 적합한 검색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포털 사이트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