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SW중심사회 꽃피운다] <4>대경·강원권-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은 ‘지역 ICT와 문화산업을 선도한다’는 비전으로 2002년 설립됐다.

ICT산업을 육성하고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ICT융합 특화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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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템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해외전시회 참가 부스.

강원은 특히 산악지역으로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산업 기반이 약하다. 진흥원은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IT·SW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흥원은 현재 소프트하우스와 지앤, 프로텍크 등 SW, 영상콘텐츠, 미디어, 애니메이션 분야 30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업 지원시설로는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창작개발센터, 로봇관과 토이스튜디오, 문화산업지원센터, 벤처비즈니스살롱, 소프트웨어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진흥원은 지역SW성장 지원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9건에 8개 기업을 지원했다.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에 해외지사도 설립했다.

지난 7월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2015 스마트 콘텐츠 지역 성장거점 구축 및 디지털 공정거래 환경조성사업’ 대상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콘텐츠 아이디어와 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창업,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품질경쟁력강화사업과 인력양성사업, ICT 및 SW통계조사사업도 지역SW성장 지원사업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축제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도 구축했다. 콘텐츠와 서비스 등 무형 정보를 소상공인과 지역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공급해 가치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템은 진흥원 지역SW성장지원사업으로 전시회 참가지원을 받아 신제품 환자감시장치를 해외에 수출하는 계약을 10여건이나 맺었다.

새울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동 스마트학교 구축 파일럿 사업에 참여해 23만달러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달 말에는 강원도 ‘스마트콘텐츠산업 발전방안 및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ICT산업정책포럼도 열었다. 강원지역 18개 시·군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강원권에 최적화된 스마트콘텐츠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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