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대표 구자열) ‘발명탐정 진’은 교육성에 재미를 더해 이달의 우수게임 착한게임 부문에서 수상했다.
‘발명탐정 진’은 납치된 이웃집 천재 발명가 한 박사님을 구출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면서 시작되는 발명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10개 발명십계명 랜드와 100개 퍼즐 스테이지 탐험으로 발명의 원리를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다. 세계적인 발명품과 발명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더하기, 빼기, 아이디어 빌리기 등 발명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발명이라는 개념을 카툰과 게임을 이용해 쉽게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성 게임이다. 판트리올 박사, 한박사, 한그린, 온그린 등 다양한 주변 캐릭터도 재미와 발명교육을 돕는다.
게임 수행 중간 중간에 이야기 전개를 통해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눈에 띈다.
발명진흥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업체 블루 클라우드가 게임 개발을 맡았다. 지난 7월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해 학생들과 교사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가 주최한 이머징 프런티어 마켓 참가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후 말레이시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발명진흥회는 게임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G러닝과 연계는 물론이고 세계지식재산기구를 통해 게임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