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호주 GLNG사업으로 생산된 LNG선 물량을 평택생산기지로 들여왔다.
이번 입항한 ‘세리박티(SERI BAKTI)’호는 말레이시아 국적 6만톤급 LNG선으로서 지난 16일 호주 글래드스톤에서 출발했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 떨어진 글래드스톤 액화기지를 거쳐 LNG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에 착수해 지난 9월 시운전을 거쳐 곧바로 LNG 생산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GLNG사업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산토스, 프랑스 토탈, 말레이시아 패트로나스와 함께 약 20조원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 LNG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되는 LNG는 한국가스공사와 패트로나스가 매년 각각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